1981년, 미국의 음악 방송과 헬스장, 광고, 라디오까지 온통 하나의 노래로 뒤덮였습니다.
올리비아 뉴튼존(Olivia Newton-John)의 “Physical”.
이 곡은 단순한 팝 넘버를 넘어,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흔든 도발적인 메시지와 스타일로,
1980년대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죠.
그 당시 유명한 가수나 배우의 사진을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사용하는 게 유행이었는데,
올리비아 뉴튼존 사진은 당대 최고의 인기 사진이었습니다.
1. “Physical” – 곡 정보
일명 ‘팝송개그’ 에서 제일 유명한 노래 추천합니다.
바로 올리비아 뉴튼존(Olivia Newton John) 의 피지컬(Physical) 인데요, 들리는 소리를 그대로 한글로 옮기면 바로 ‘냅비 위에 밥이타~ 밥이타, 냅비 위에 밥이타~‘ 입니다. 😎
후렴구에서 바로 이부분 인데요, ‘Let me hear your body talk, your body talk. Let me hear your body talk' 비슷한가요? 😂
‘냄비위에 파리똥’ 으로 들린다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또 있어요. ‘얜 너 뭐랬니’ - ‘The animal in me’. ㅋㅋㅋ
🎵 “Physical” – 곡 정보
- 발표: 1981년
- 앨범: Physical
- 장르: 팝 / 댄스 팝 / 소프트 록
- 작곡: Steve Kipner, Terry Shaddick
- 프로듀서: John Farrar
🎧 음악적 특징
- 🥁 빠른 템포의 드럼과 전자 기타의 리프가 주를 이룸
- 🎹 당시 유행하던 신스팝(신시사이저 기반 팝) 요소 도입
- 🎤 Olivia의 밝고 힘 있는 보컬이 돋보임
- 🔁 반복되는 후렴 “Let’s get physical, physical…”은 중독성 최고
이 곡은 건강, 운동, 에너지를 주제로 삼은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훨씬 더 대담한 상징이 숨어 있습니다.
📝 가사 해석과 숨은 의미
“Let’s get physical, physical / I wanna get physical / Let’s get into physical…”
가사만 보면 단순한 운동 권유 같지만, 실제로는 육체적 관계(성적 긴장감)에 대한 암시로 해석됩니다.
특히,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파격적이었기에 라디오 방송 금지 조치를 받은 지역도 있었습니다.
“I’ve been patient, I’ve been good / Tried to keep my hands on the table…”
→ 이제 참을 만큼 참았다는 의미의 대담한 고백.
하지만 이러한 가사는 당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을 드러낸 용기 있는 시도로도 평가받습니다.
📈 대중적 반응
- 미국 빌보드 Hot 100 10주 연속 1위 (1981~1982)
- 당시 가장 긴 연속 1위 기록 중 하나
-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차트 상위권
- MTV 초창기 시대를 대표하는 뮤직비디오
🎬 뮤직비디오와 문화적 상징성
“Physical”의 뮤직비디오는 헬스장(짐)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헤드밴드, 레깅스, 탱크탑 등은 80년대 ‘피트니스 패션’의 상징이 되었고,
이 영상은 운동=트렌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후 피트니스 붐과 함께 수많은 광고, TV 프로그램이 이 곡을 패러디했으며,
지금까지도 “운동할 때 듣는 음악 1순위”로 꼽힐 만큼 문화적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 함께 들으면 좋은 곡
- Like a Virgin – Madonna
- I’m So Excited – The Pointer Sisters
- I Wanna Dance with Somebody – Whitney Houston
- What a Feeling – Irene Cara (from Flashdance)
이 곡들과 함께 듣는다면 1980년대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여성 팝 에너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Wz9VN40nCA?feature=shared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가수이자 '팝의 여왕', '팝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올리비아 뉴튼 존'의 노래입니다.
2. Olivia Newton-John은 누구?
호주 출신의 올리비아 뉴튼존은 1970~80년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팝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뮤지컬 영화 <Grease>(1978)의 여주인공 샌디역을 맡아 유명하며,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Physical”을 통해 그녀는 이전의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전성기에 찾아온 유방암과의 싸움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환경 및 동물 권리 문제에 대한 오랜 활동가기도 합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 신년서훈명단에 대영제국 훈장 2등급(DBE) 수훈자로 올라, 경칭 'Dame'이 붙게 되었습니다.
1948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나 1954년 아버지가 호주 멜버른 대학의 독일어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일가족이 함께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습니다. 참고로 외할아버지는 195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막스 보른. 1966년 영국에서 첫 싱글을 낸 뒤 1970년대 컨트리 음악으로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78년 그리스에 출연하여 유명 여자배우로서의 입지 역시 다졌습니다.
1981년에는 Physical이라는 싱글을 내서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을 경신합니다. 이 노래가 빌보드 핫 100 역사상 두 번째로 10주 연속 1위한 곡이며 이 노래 이후 10여 년 동안 10주 이상 1위한 노래가 없었습니다. 이 노래는 1982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 1980년대 총결산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공전의 히트를 했습니다.
입양아 출신 한국계 미국인 애인인 패트릭 맥더모트와의 9년간 동거로 유명한데, 맥더모트가 2005년 로스 앤젤레스 인근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실종되면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21년까지도 딸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 79년부터의 듀엣을 모은 Just The Two Of Us: The Duets Collection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음악 작업을 놓지 않았는데 그중 유일하게 뮤직비디오가 있는 돌리 파튼과의 Jolene은 2021년, 2022년에 녹음되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는 녹음 현장을 담았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